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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지상현 2006-01-27 02:38:24, Hit : 2541

유니코드 쓸 때 마다 좋아 죽겠습니다. Homepage : http://ssidang.x-y.net Post URL : http://cugz.sjworks.net/bbs/zboard.php?id=freeboard&no=2570

한글 자모 영역이 조금 거슬리지만, 여하튼 유니코드 2.0 은 대체적으로 너무 좋네요. (MS가 만든 코드페이지는 조금 병X입니다.-_- 이 단어가 가장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유니코드가 진작 나와서 9x 적부터 유니코드 썼으면 참 좋았을텐데 말입니다... 유니코드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역시 한글 처리에 대한 것 때문이었죠. 후후... 아시다시피, 유니코드 이전의 한글을 표현하는 표준 코드는 완성형과 조합형이 있잖아요. 완성형은 몹쓸 코드고, 조합형은 한글 구현에 있어서는 완벽하지만 조금 코드상의 충돌이 있기도 하고... 어쨌든, 다른 나라말도 처리하려면 유니코드가 필수니까... 이러다보니 유니코드에 눈을 돌리게 되더군요. 어찌어찌해서 친구가 미국에 갔는데, 친구 주려고 프로그램 만들다 보면 뭔가 부족함을 느낍니다. 지금 안타깝게도(?) 친구가 한글을 입력하지 못하는 상황인데, 아무래도 유니코드로 한글 입력기 하나 만들어줘야겠다 싶네요. (정확히 말하자면, 이 놈이 영타로 그냥 막 쳐버리는 것을 프로그램으로 해석하긴 하지만 그마저도 귀찮아서 모두가 편하자는 의도로. 후후...) 여튼, 기왕 하는거 제대로 하자 하고 영문 윈도우 깔 생각입니다. -_-; 친구에게 테스트 부탁할 수도 있겠지만 접속하는 시간대가 너무 차이나니 그것도 곤란하고 해서, 간편하게 하나 깔아둬야... VM이 이럴때 위력을 발휘하는 놈이죠.(응?) 제가 생각해도 그냥 친구 때문에 이런 짓 한다는게 너무 거하다는 느낌은 들지만, 뭐 자기가 만든 프로그램이 외국에서도 잘 돌아간다는 확신을 심는 거라 생각하면 얼마나 멋집니까 +_+ 그러고 저러고 해서, 손상진님께서 저번에 분석하셨던 것들도 수렴해서 대충 짐작을 해보면 일단 유니코드를 사용하지 않는 프로그램이면 당연하지만 한글은 모두 깨지겠죠. 영문 윈도에선 모두 영어로 해석하려고 하기 때문에 ^^; 기본적으로 한글 입출력 자체가 불가능 할거고...물론 한글 데이터 자체야 그냥 데이터고 하니, 내부적으로도 완성형으로 처리하면 문제 없는거죠. 창조로 만든것도 동일한 증상이 나타날텐데, 일단 문제가 되는 것은 1. 화면에 한글을 표시할 수 없다 2. 한글 파일명, 폴더명 같은 것을 사용할 수 없다 이 정도가 문제가 되겠군요. 그냥, 처음부터 입력된 한글을 처리하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지만, 이 것을 출력할 때 깨지게 되는게 첫번째 경우입니다. 파일 내용 자체는 한글이고 뭐고 마음대로 쓸 수 있는 거니까 상관 없겠군요. 중국어 Windows에서 한국어 Windows 로 파일을 전송한다고 해서 파일 자체가 깨지는건 아니니까;; 두번째 경우는, 쉽게 생각해서 exe 파일을 메모장으로 열어서 저장하면 깨지는것과 똑같달까요. 이래저래 대충 감이 잡힙니다. 혹시나, 창조로 외국에서도 써먹을 프로그램 만드실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할 수 있다면 유니코드로 만드는게 가장 좋지만요.(이 경우 9x, Me 는 포기해야 한다는 단점이...) 그냥, 새벽에 비몽사몽중에 써본 글입니다;

이진백   2006-01-27 AM 11:36:07   델파이에서는 Translation Manager로 윈도 언어에 프로그램 언어를 맞추는 기능이 있는데 이건 유니코드랑 거리가 먼가요?

지상현   2006-01-27 PM 3:44:19   음, 쉽게 말해서 유니코드는 한 가지 코드로 모든 언어를 표현할 수 있는 도구지요. 델파이에 있는 것은, 리소스 파일을 이용하죠? 리소스 파일은, 특정 언어 코드의 데이터만 가지고 있다가 윈도우가 특정 언어일 때 알맞는 것으로 보여준다... 이런 개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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