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성적부터 친구들 목록까지,
부모님 재산내역부터 이혼 재혼 편모여부까지,
정신장애 내역부터 비뇨기질환 내역까지,
선생님들은 부동산, 동산, 정당가입 내역까지,
한번 학교에 찍히면 학교부적응자에 50년간 체크박스,
5공시절 안기부 뒷조사가 아닙니다.
우리 담임선생님이 교육부 NEIS에 제출해야하는
내 신상, 내 자녀 신상, 우리 가족의 신상정보입니다.
자녀가 학교에 간 사이 몰래 아이의 성적을 확인하십시오
하루종일 벼르며 귀가하는 자녀를 매질하십시오
자녀의 성적을 몰라보게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 NEIS입니다!
학생과 대화할 것 없이 인터넷으로 과거 정보를 캐보십시오
지도하기 귀찮으면 [ 학교 부적응아 ] 에 체크하십시오.
정신지체아동이면 가차없이 정부DB에 제출하십시오. NEIS입니다!
가정이 깨지는 문제? 교실이 깨지는 문제?
국가경쟁력만 높아지면 되지 모성애따위 무슨상관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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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인적자원부의 주장에 의하면, 교육행정의 생산성/투명성을 획기적으로 확보, 교원 업무의 획기적 경감, 학부모 인터넷 서비스 제공, 졸업증명서/경력증명서 등 일반국민에 대한 민원서비스 제공, 학교행정시스템(이하 CS라 함)보안 문제의 해소 등의 목적으로 도입된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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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만을 키워내자는 정부인가?
교육부장과는 바뀌는 족족 맘에 안드는군요.
전에 어떤 놈은 한가지만 잘하면 대학보내준다해서 열라 컴퓨터만 한 분들도 계실텐데.
이번 놈은 말바꾸기가 환상이군요. 허헣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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