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현과 호를 그리는 강좌를 읽으셨던 분들에게.. 일단, 강좌에 들어가기 앞서서 제가 예전에 올린 잘못된 개념의 강좌를 잊으시길 바랍니다. 이번에는 호와 현을 그리는 제대로된 개념을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들어가기 전에, 일단 호와 현은 원의 한 부분입니다. 따라서, 일단은 원을 그릴 줄 알아야 합니다. 원을 그리는 원리는 모르신다면 3강에 보시면 타원과 원을 그리는 원리에 대해 나오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마저 이야기 하겠습니다. 현과 호는 원의 일부분이며, 호와 현을 그리는 원리는 원과 동일합니다만, 현과 호는 원의 일부분을 잘라낸다는 것이 다릅니다.
또한 호와 현을 그리는 원리는 다른것에 비해 좀 어렵습니다. 생각을 좀 해야하며, 특히나 눈으로 확인해서 원리는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단 호을 하나 그려보죠.(파랑색 굵은선이 실제로 그려지는 부분입니다!!)
① 그림판0.그림.배경.호(85, 100, 310, 250, 160, 45, 110, 315);
이번에도 역시 호현계산기2 Rev2를 이용해서 그려봤습니다. 보조선을 그려주니까 이해하기가 쉽나요?
일단, 원을 하나 그립니다. 원을 (85, 100) ~ (310, 250) 사각영역에 해당되는 원을 그립니다. 또한 해당 사각영역이 직사각형모양이니까 좀 찌그러진 타원이 그려집니다. 여기까지는 원을 그리는 것과 동일합니다만, 다음을 잘 생각하시고 이해하셔야합니다.
위의 그림을 보면 (160, 45) 좌표와 원의 중심이 직선으로 이어져 있죠? 즉, 그 만큼의 영역을 짜른다는 겁니다. 또한 (110, 315) 좌표와 원의 중심이 직선으로 또 이어져있죠? 즉, 그 만큼의 영역을 짜른다는 겁니다.
즉, (160, 45)와 원의 중심을 잇는 직선과 (110, 315)와 원의 중심을 잇는 직선에 해당되는 영역만큼이 짤려져서 호가 그려진다는 겁니다.
이해가 잘 안되신다면 호현계산기2 Rev2를 이용해서 직접 클릭해가면서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너무 무책임한가요?-_-; 호와 현을 그리는 부분은 생각을 많이 하셔서 이해하셔야합니다. 어려운 부분이기도 하고요.)
그럼 이번에는 현을 그려보겠습니다.(파랑색 굵은선이 실제로 그려지는 부분입니다!!) 만일 호를 그리는 원리는 이해하셨다면 현을 그리는 원리는 금방 이해가 가실거에요.
이번에도 역시 현 하나를 그려보겠습니다.
① 그림판0.그림.배경.현(85, 65, 300, 285, 180, 25, 395, 110);
보조선을 그으니까 이해하기 훨씬 편하군요. 그리는 원리는 호와 같습니다. (85, 65) ~ (300, 285) 에 해당되는 사각영역에 원이 그려지고, (180, 25) ~ 원의 중심을 잇는 선분과 (395, 110) ~ 원의 중심을 잇는 선분에 의해 원이 잘려지는 것까지는 같습니다만. 현의 경우 그 잘려지는 부분끼리 직선으로 이어서 매꾸어준다고 이해하면 됩니다.
역시, 이해가 잘 안되신다면 현호계산기2 Rev2를 이용하셔서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추가설명(그리는 원리에 대해 이해하셨다면 읽어주세요!) 호와 현을 그리는 원리에 대해 이해하셨다면 이것까지 읽어주세요.
호를 그리는 명령어인 [ㅎ배경.호]는 뚫여있는 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또한 호의 테두리는 [펜]의 속성을 따릅니다.
또한 호를 그리는 명령어는 내부를 채우지 않습니다. 왜냐고요? 뚫여있는 원이니까 채우지 않는 겁니다!
반면에 현을 그리는 명령어인 [ㅎ배경.현]은 뚫여있는 호의 뚫린 부분을 직선으로 이어서 매꾼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호와 마찬가지로, 현의 테두리는 [펜]의 속성을 따르고요, 내부에 채워지는 것은 [붓]의 속성을 따른다는 겁니다.
현은 막혀있는 것이니까 내부까지 채워지는 거죠^^
보충설명(호와 현의 차이점을 아시겠나요?) 이 보충 설명에서는 창조에서 그려지는 호와 현이 어떤 차이인지 알아보겠습니다.
호의 국어사전의 정의를 살펴보자면 “<수학> 원둘레 또는 기타 곡선 위의 두 점에 의하여 한정된 부분.” 라고 정의되어 있습니다. 즉, 일부분만을 짤라내는 거죠.
반면에 현의 국어사전의 정의는 “<수학>원 또는 곡선의 호(弧)의 두 끝을 잇는 선분.” 입니다. 즉, 원의 일부분을 짤라내고 그 짤려진 부분을 직선으로 잇는다(?) 정도입니다.
그려진 결과만 두고 보면 호는 뚫여있는 거고요, 현은 막혀있는 것으로 이해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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