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4학년 때 입문해서 지금은 11학번 대학생이 되었는데...
이곳은 다행스럽게도 올해도 활발하지는 않지만 조용한 휴식처로 남아있는 것 같네요.
창조 다음으로 가장 닮은 델파이, C++ 빌더를 거쳐 지금은 Visual Studio로 윈도 모바일 개발만하고 있습니다.
처음 언어를 한글에서 영문으로 전환했던 중학교 때 느꼈던 아찔함이 지금도 기억납니다.
이래서 창조는 소중했구나... 하고 말이죠.
인터프리터 형태로 구현되는 언어가 자바 외에는 남아 있지 않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창조가 비록 뒤로 물러서긴 했지만...
지금은 그 존재만으로도 사람들을 엮어주는 매개체가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지상현님 같이 능력자분들은 여전히 창조의 가능성에 도전하고 계시지만 말이죠.
오랜만에 찾아뵈었네요.
그간 솔직히 이곳에 들어오지는 않았습니다.
2000년대 초중반대 흥했던 사이트들이 상당히 쇠락했습니다.
다수는 문을 닫았거나, 스패머들의 공격에 먹혀버리고, 도메인이 팔려 광고 사이트로 연결됩니다.
하지만 무시무시한 글 리젠 속도(-_-)가 있기는 하지만 이렇게 잘 남아있어준게 오히려 감사할 지경이랄까요.
창조 일원은 아니지만, 옛 생각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뭘 했었는지 생각하면 까마득하긴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