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게시판에... 지우개라는 프로그램 라이선스 문제가 있더군요. 우선... 라이선스를 살펴보면...
지우개 Expert 개발이 중단 되는것이 아니며, 본 소스는 오픈소스 입니다.이 소스의 저작권은 "천호성"에게 있으며 프로그램 제작 참고용으로만 사용하실수 있습니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여기에서 문제가 생기죠. 오픈소스 라이선스는 "읽을 수 있는 소스의 라이선스"를 가리키는 말이 아니라, "소스를 읽고 재창조에 쓸 수 있는 소스, 나아가서 소스 자체를 수정할 수 있는 소스의 라이선스"를 가리킵니다. (하지만 이번에 문제가 된 사항은 지우개 프로그램이 오픈소스 라이선스를 따르더라도 저작권 위반입니다.)
아무튼 지우개 Expert 프로그램은 라이선스 내용으로 보아서는 "오픈소스"가 아닙니다. 그저 "소스 공개"일 뿐이고, "읽을 수 있는 소스"일 뿐이죠. 그 부분에 대한 "명시적인 표기"가 있어야 하겠습니다.
지상현 2006-11-25 PM 7:39:08
실제로는 라이브러리 공개 수준의 라이센스라고 볼 수 있을 겁니다.
다만 창조는 라이브러리란 개념이 없으므로 그냥 소스 코드 전체를 공개를 할 수 밖에 없는 거죠.
뭐, 오픈소스라는 것 자체가 Open, 사용/복제/수정/배포까지 모두 열어두는 것이므로 이 경우에는 용어 사용을 확실히 잘못한 것 같습니다.
지상현 2006-11-25 PM 7:46:21
그것 말고도 문제가 좀 더 있긴 하네요.
'프로그램 제작 참고용'이란 것이 애매합니다.
비슷한 루틴을 사용해도 좋지만, 그대로 배껴 써서는 안된다는 건지, 아니면 말 그대로 단순히 "읽기만 하라"는 것인지 알 수 없군요.(똑같은 루틴을 쓰더라도 '참고했을 뿐'이라고 하면 할 말 없음)
어쨌든, 천호성님의 원래 의도는 아마
"프로그램의 유용한 부분은 필요한 대로 가져다 쓰되, 지우개 프로그램의 본체를 수정해서 또다른 변형판을 남기지 않도록 했으면 좋겠다"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박종훈 2006-11-25 PM 8:22:03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소스코드의 필요한 부분은 쓰되 [그냥 막 쓰는 것은 말고요;]
프로그램 자체를 수정하고 하는 것은 안되겠죠..
천호성님께서는, 창조의 발전을 위해 공개하신 것이지
[코멘트에서는 그냥 공개하고 싶다고하셨지만, 속뜻은 아닐겁니다.]
변형판등을 위해 남기신 것은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이럴때에는, 오픈소스보다 참고소스라고 하는것이 괜찮은가요? ^^; 아니면 다른 용어가 있나?]
